원더윅스, 짜증과 보챔이 증가한 우리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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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rwin 작성일 25-05-10 04:36 조회 2 댓글 0본문
다이어리 윅스블로그 시즌이 시작되어 업체마다 다양한 2024년 다이어리를 출시하는 가운데 내가 가장 먼저 구입한 건 호보니치였다. 울적한 날들이 이어지는 상황에 기분전환할 구실이 필요했고, 반쯤 넋이 나간 상태에서 5만 원이 넘는 다이어리를 결제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내년에도 로이텀 데일리에 하루를 기록할 거라고 이미 결정을 내렸던 터라, 예기치 못한 충동구매가 스스로도 당혹스럽기는 했지만 이미 저질러버린 일.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윅스와 책받침까지 구매한 걸 보면 그냥 처음부터 이 길이었나 싶기도 하다.충동적으로 질러버린 나의 첫 호보니치, 커즌A5 사이즈 노트를 주로 사용하기에 윅스블로그 호보니치도 커즌으로 골랐다. 작은 사이즈의 노트를 쓸 때면 어쩐지 자세가 불편해지는데, 쓰다 보면 금세 채워져서 곤란할 때도 많다. 아직도 거르는 날이 적지 않은 기록가이지만, 그래도 기록할 때 여백이 부족해지는 건 내키지 않는다. 웬만해서는 넉넉한 사이즈의 노트를 구매하려는 이유다. 사울라이터 책받침은 별도로 구매했다.
사이즈 : A5 커즌 / 종류 : 사울라이터
미도리 하루 한 페이지용 커버가 좀 크긴 해도 사용할 수는 있다고 해서 그것도 따로 구매했다. 차마 커즌용 커버에 커버온커버까지 구매할 엄두는 나지 않았다. 그 가격이면 나는 윅스블로그 차라리 노트 한 권을 더 사고 싶었다.커즌은 큼직한 사이즈만큼 먼슬리도 위클리도 널찍해서 좋다. 좌측이나 하단에 여백이 있는 것 또한 나에겐 플러스가 되는 조건이다. 주별(월별) 목표나 꼭 해야 할 일들을 써두고 매일 같이 볼 수 있겠다.내가 다이어리를 고르며 신중하게 따지는 요소 중 하나는 위클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쪼개서 쓰느냐 만큼 한 주를 어떻게 쪼개서 썼느냐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일이 내겐 중요했다. 때문에 이 다이어리를 쓰면서도 위클리 란을 가장 자주 보게 윅스블로그 될 것 같은데, 연필로 가계획을 세우고 펜으로 실행한 내용을 작성하면 내가 얼마나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지를 매일 같이 점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듯하다.중복 기록은 기피하는 편이므로 투데이란에 따로 타임라인을 작성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다만 특정 시간에 일어났던 사건들이나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 들었던 생각 같은 것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 나는 아버지의 하루 전반을 기록하고 있는데, 나 자신을 같은 방식으로 관찰한 기록을 남겨볼까 싶기도 하다. 하루 평가(잘한 점/부족했던 점/개선해서 내일 실천할 것) 역시 윅스블로그 이곳에 하게 될 것이다.부록 페이지 중에서는 my100과 365데일리 체크를 유용하게 사용할 듯하다. 메모용으로 쓸 종이가 3페이지밖에 없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데일리 페이지로 대체하거나 아이디어 기록용 노트를 따로 만들어야 할 듯.고심 끝에 두 번째 호보니치, 윅스 Love it호보니치 윅스 사이즈 정도되는 수첩에 대한 로망이 있다. 넉넉한 사이즈의 노트를 선호하면서도 윅스 크기로 된 스케줄러 하나쯤은 따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언제 어디서건 분신처럼 챙겨 다니는, 그야말로 나만의 비서 같은 일정 관리 수첩을 꿈꿨기 때문일까. 구매했다가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윅스블로그 버렸던 경험이 여러 번 있는데도 여전히 눈이 돌아가게 된다.꼭 그 때문은 아니더라도 Love it 윅스는 보자마자 꽂혔다. 일단 노란색이 다 했는데(노란색을 좋아한다), 팬더 일러스트도 귀여워서 자꾸만 눈앞에 어른거렸다. 3만 원을 넘게 주고 이 수첩을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며칠을 고민했다. 솔직히 현재의 내겐 사치라고 할 수도 있었는데 나는 너무, 너무도 우울하였으므로……윅스는 독서 노트로 쓸 생각이다. 먼슬리에 책달력을 만들고, 위클리로 독서 일정을 관리한다. 어떤 책을 며칠에 걸쳐 읽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트래킹하고, 우측 메모란에는 그날 그날에 윅스블로그 짧은 독서 후기를 쓰거나 리뷰 때 활용할 도서 정보 등을 쓰면 좋을 것 같다.완독한 책은 뒤에 실린 노트 페이지에 요약&정리해서 기록한다. 줄글이나 블로그 리뷰로만 독서 기록을 남겨와서 나에겐 좀 생소한 방식이긴 한데, 꾸미기까지는 못하더라도 한 권의 책을 한 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시도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73페이지나 있으니 73권이나 기록할 수 있다. 기록 초보자에게는 넘칠 만큼 충분한 수이다.호보니치는 워낙 유명해서 이제야 첫 일기장을 만들어 쓰고 있는 나 같은 초보자에게도 익히 알려진 브랜드였다. 평소에도 토모에리버 종이를 윅스블로그 좋아하고 애용해왔기에 토모에리버를 내지로 한 호보니치 테쵸를 써보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다.그럼에도 로이텀 데일리로 2024년을 기록하겠다고 결정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이미 호보니치를 구매한 이상 그때의 판단이 적절했었는지 확인해보는 과정밖에 남지 않았다.좋든 싫든 직접 써보는 것만큼 확실하게 답을 찾는 방법도 없을 것이다. 이 다이어리를 채워가는 동안 나에게 더 맞는 기록방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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